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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륙'을 찾아라"...'제8의 대륙' 증거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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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2-22 11:47
앵커

'모리티아'와 '질랜디아' 대륙, 이 두 이름 들어본 적 있으세요?

앵커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에 나오는 대륙 이름 아닌가요?

교과서에서는 본 적 없는 이름인데요.

앵커

현대 과학자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륙이라고 주장하는 곳인데요.

가까운 미래에 지리책을 다시 쓰게 만들지 모를 제8의 대륙, 그 후보들을 허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동쪽 130만 명이 사는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

이곳은 지구의 비밀을 풀어줄 흥미로운 연구의 무대입니다.

모리셔스는 약 900만 년 전 용암 분출로 생겨난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수십 억 년 된 암석이 발견된 겁니다.

남아공 위츠대학 연구팀은 이것이 먼 옛날 거대 대륙의 일부였던 '모리티아'를 설명하는 중요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루이스 애쉬월 / 남아공 위츠대학 교수 : 과거를 알기 위해선 암석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바다에선 25억~30억 년 전 된 암석이 나올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가 바다에 잠긴 거대한 대륙의 일부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지질 핵 과학 연구소 연구팀은 약 1억 년 전 지금의 남미와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뤄진 거대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땅이
뉴질랜드 아래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질랜디아'의 면적은 무려 490만㎢.

이 중 94%는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지만 약 2천 5백만 년 전부터 이어진 화산 폭발로 솟아오른 땅이 지금의 뉴질랜드라는 겁니다.

대륙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은 해저 지각보다 높은 고도와 넓은 면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래된 암석이 존재해야 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존재를 드러낸 신대륙 후보들을 인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현재 학계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위성 기술과 해저 지도 등 기술 발달로 새로운 대륙 후보들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명왕성 퇴출로 태양계를 다시 배웠던 것처럼 지리책을 통해 '제8의 대륙'을 새로 배워야 하는 날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허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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