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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생활 속에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 시간입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인터뷰]
요즘 방송이나 기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요리, 집밥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업무량이 많은 현대인은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일에도 가족끼리 외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외식 방법에 대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외식하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외식할 때 주로 선택하는 음식들은 그냥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뭔가 배불리 먹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개 평일에 일하면서 점심을 밖에서 사 드시거나 하는 경우와는 달리, 저녁 모임이나 주말 외식은 나가서 좀 잘 먹어보자는 생각에 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는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에 따른 열량 섭취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문젭니다.
또 먹는 양뿐만 아니라 외식 때 주로 선택하는 음식들이 대개 지방 함량이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요. 사실 주요리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 함께 먹게 되는 음료수나 식전음식, 디저트 등입니다. 그러다 보면 비만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외식을 할 때는 음식의 열량, 나트륨이나 지방함량 같은 것들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앵커]
주로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만나서 밖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외식을 하면 과식하게 될 위험이 커진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인터뷰]
얼마 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한국 성인들은 1주일 중 토요일에 가장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데 라면·닭튀김·탄산음료 등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평일보다 주말에 최대 2배 많았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배달음식도 많이 즐기는데요. 배달음식 중 대표적인 치킨 한 마리가 2000cal 가까이 됩니다. 성인 하루 전체 열량 섭취 권장량에 가깝죠. 그런데 이걸 간식이나 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으니 엄청난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음식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게 해야 하다 보니 좀 더 달거나 맵거나 기름진 것들을 판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열량이 낮은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음식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열량이나 지방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조리하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튀기거나 볶거나 하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거나 삶은 것이 조금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피자의 경우에도 두꺼운 팬으로 만든 피자보다는 얇게 구운 피자가 낫고 채소가 많이 얹힌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햄버거의 경우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새우나 구운 닭고기가 들어간 것이 상대적으로 열량이 적습니다. 똑같은 냉면이어도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이 열량이 낮습니다. 양념에 포함된 설탕이나 참기름 등으로 인해서 달라지는 것이죠.
[앵커]
직장인들은 거의 매 끼니를 외식하는 거나 다름없는데요. 저녁 회식도 외식의 일종인데, 회식이 잦은 경우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인터뷰]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은 대개 구내식당에서 드시거나 근처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점심 후에 먹는 음료수의 열량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는 큰 문제 없지만, 생크림이 얹어진 음료들은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더 많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개 저녁에 회식이 잦으면 배가 나온다는 말들 하는데요. 틀린 말이 아닙니다.
회식할 때는 술을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들 술 자체가 살이 찌는 주범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함께 먹는 안주가 문제입니다. 대개 식사를 하지 않은 채 빈속에 술을 먹기 시작하면 안주를 상당히 많이 먹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음주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식사 거리가 되는 것을 먹어서 배를 어느 정도 채운 후에 술을 마시되 안주는 채소같이 열량이 낮은 것 위주로 먹도록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외식할 때 패밀리 레스토랑 자주 가던데요, 다양한 음식이 곁들여진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량이 높은 편은 아닌가요?
[인터뷰]
세트 메뉴는 정식의 형태로 주요리와 다른 음식을 합쳐둔 메뉴가 많지요. 식전 빵의 경우, 하나당 50-100cal 정도고요. 종류에 따라서는 밥 반 공기 정도 분량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빵에 버터와 잼을 발라 먹으면 더욱 열량이 높아지고 거기에다가 샐러드, 주요리, 디저트까지 먹으면 영양 과잉이 되는 셈이죠. 햄버거의 경우에도 햄버거 하나의 일반적인 열량은 3,400cal인데요. 하지만 세트메뉴로 시키면 감자튀김, 콜라 등이 함께 나오면서 800-1,500cal의 열량이 되어버립니다.
열량뿐만 아니라 나트륨도 햄버거 세트메뉴는 900mg에서 2,000mg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요즘은 패스트 푸드 식당에 열량을 함께 표기한 곳이 많아서 가능하면 확인하는 것이 좋겠고요. 샐러드의 경우, 다들 몸에 좋다고만 생각하시는데, 드레싱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마요네즈가 들어간 드레싱은 열량이 높고요. 채소 이외에 베이컨, 치즈, 치킨 같은 것들이 섞여 있다면 식전음식으로 상당한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앵커]
그렇다면 한식 뷔페는 열량이 괜찮은가요?
[인터뷰]
저 역시 오래 기다려서 한식뷔페를 가 봤는데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뷔페는 역시 뷔페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전통적인 한식을 딱 한 끼 분량만으로 드신다면 크게 문제가 없고 오히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그런데 한식뷔페에서 잡곡밥과 장국, 고기 몇 점, 채소나 나물 반찬 이렇게만 드시고 나오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는 일반 한식당이나 분식점에 가서 먹는 것 보다는 몇 접시를 더 먹고 나오게 되는데요. 각종 전류나 튀김, 그리고 떡이나 각종 후식용 음료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열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식뷔페를 즐기시는 것 역시 비만과 가까워지는 방법이죠.
우리가 나물 반찬 같은 경우, 채소라서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는 재료들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생으로 먹는 경우보다는 더 많은 양념을 먹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한 끼니 밥 챙겨 먹는 정도에서 조금 더 먹는다는 생각으로만 한식뷔페를 즐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건강을 위해서 외식할 때 유의해야 할 점, 정리해주시죠.
[인터뷰]
음식을 먹을 때도 가능하면 채소를 먼저 먹어서 배를 불린 다음에 본 요리를 먹는 것이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국, 전골, 탕과 같은 국물음식을 주의해야겠고요.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는 환자들은 열량이나 지방섭취에도 특히 주의해야 해서 기름을 이용한 튀김, 볶음보다는 구이, 찜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에 붙은 기름기를 떼고 섭취하는 것이 좋겠고 단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음료수는 되도록 삼가야겠고요. 특히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는데요. 생선을 먹더라도 튀긴 것보다는 굽거나 찐 형태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외식할 때는 음식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 등을 고려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고요. 이와 함께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익힌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외식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에는 생활 속에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 시간입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인터뷰]
요즘 방송이나 기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요리, 집밥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업무량이 많은 현대인은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일에도 가족끼리 외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외식 방법에 대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외식하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외식할 때 주로 선택하는 음식들은 그냥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뭔가 배불리 먹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개 평일에 일하면서 점심을 밖에서 사 드시거나 하는 경우와는 달리, 저녁 모임이나 주말 외식은 나가서 좀 잘 먹어보자는 생각에 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는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에 따른 열량 섭취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문젭니다.
또 먹는 양뿐만 아니라 외식 때 주로 선택하는 음식들이 대개 지방 함량이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요. 사실 주요리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 함께 먹게 되는 음료수나 식전음식, 디저트 등입니다. 그러다 보면 비만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외식을 할 때는 음식의 열량, 나트륨이나 지방함량 같은 것들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앵커]
주로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만나서 밖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외식을 하면 과식하게 될 위험이 커진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인터뷰]
얼마 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한국 성인들은 1주일 중 토요일에 가장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데 라면·닭튀김·탄산음료 등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평일보다 주말에 최대 2배 많았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배달음식도 많이 즐기는데요. 배달음식 중 대표적인 치킨 한 마리가 2000cal 가까이 됩니다. 성인 하루 전체 열량 섭취 권장량에 가깝죠. 그런데 이걸 간식이나 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으니 엄청난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음식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게 해야 하다 보니 좀 더 달거나 맵거나 기름진 것들을 판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열량이 낮은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음식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열량이나 지방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조리하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튀기거나 볶거나 하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거나 삶은 것이 조금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피자의 경우에도 두꺼운 팬으로 만든 피자보다는 얇게 구운 피자가 낫고 채소가 많이 얹힌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햄버거의 경우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새우나 구운 닭고기가 들어간 것이 상대적으로 열량이 적습니다. 똑같은 냉면이어도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이 열량이 낮습니다. 양념에 포함된 설탕이나 참기름 등으로 인해서 달라지는 것이죠.
[앵커]
직장인들은 거의 매 끼니를 외식하는 거나 다름없는데요. 저녁 회식도 외식의 일종인데, 회식이 잦은 경우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인터뷰]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은 대개 구내식당에서 드시거나 근처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점심 후에 먹는 음료수의 열량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는 큰 문제 없지만, 생크림이 얹어진 음료들은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더 많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개 저녁에 회식이 잦으면 배가 나온다는 말들 하는데요. 틀린 말이 아닙니다.
회식할 때는 술을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들 술 자체가 살이 찌는 주범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함께 먹는 안주가 문제입니다. 대개 식사를 하지 않은 채 빈속에 술을 먹기 시작하면 안주를 상당히 많이 먹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음주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식사 거리가 되는 것을 먹어서 배를 어느 정도 채운 후에 술을 마시되 안주는 채소같이 열량이 낮은 것 위주로 먹도록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외식할 때 패밀리 레스토랑 자주 가던데요, 다양한 음식이 곁들여진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량이 높은 편은 아닌가요?
[인터뷰]
세트 메뉴는 정식의 형태로 주요리와 다른 음식을 합쳐둔 메뉴가 많지요. 식전 빵의 경우, 하나당 50-100cal 정도고요. 종류에 따라서는 밥 반 공기 정도 분량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빵에 버터와 잼을 발라 먹으면 더욱 열량이 높아지고 거기에다가 샐러드, 주요리, 디저트까지 먹으면 영양 과잉이 되는 셈이죠. 햄버거의 경우에도 햄버거 하나의 일반적인 열량은 3,400cal인데요. 하지만 세트메뉴로 시키면 감자튀김, 콜라 등이 함께 나오면서 800-1,500cal의 열량이 되어버립니다.
열량뿐만 아니라 나트륨도 햄버거 세트메뉴는 900mg에서 2,000mg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요즘은 패스트 푸드 식당에 열량을 함께 표기한 곳이 많아서 가능하면 확인하는 것이 좋겠고요. 샐러드의 경우, 다들 몸에 좋다고만 생각하시는데, 드레싱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마요네즈가 들어간 드레싱은 열량이 높고요. 채소 이외에 베이컨, 치즈, 치킨 같은 것들이 섞여 있다면 식전음식으로 상당한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앵커]
그렇다면 한식 뷔페는 열량이 괜찮은가요?
[인터뷰]
저 역시 오래 기다려서 한식뷔페를 가 봤는데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뷔페는 역시 뷔페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전통적인 한식을 딱 한 끼 분량만으로 드신다면 크게 문제가 없고 오히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그런데 한식뷔페에서 잡곡밥과 장국, 고기 몇 점, 채소나 나물 반찬 이렇게만 드시고 나오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는 일반 한식당이나 분식점에 가서 먹는 것 보다는 몇 접시를 더 먹고 나오게 되는데요. 각종 전류나 튀김, 그리고 떡이나 각종 후식용 음료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열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식뷔페를 즐기시는 것 역시 비만과 가까워지는 방법이죠.
우리가 나물 반찬 같은 경우, 채소라서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는 재료들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생으로 먹는 경우보다는 더 많은 양념을 먹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한 끼니 밥 챙겨 먹는 정도에서 조금 더 먹는다는 생각으로만 한식뷔페를 즐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건강을 위해서 외식할 때 유의해야 할 점, 정리해주시죠.
[인터뷰]
음식을 먹을 때도 가능하면 채소를 먼저 먹어서 배를 불린 다음에 본 요리를 먹는 것이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국, 전골, 탕과 같은 국물음식을 주의해야겠고요.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는 환자들은 열량이나 지방섭취에도 특히 주의해야 해서 기름을 이용한 튀김, 볶음보다는 구이, 찜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에 붙은 기름기를 떼고 섭취하는 것이 좋겠고 단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음료수는 되도록 삼가야겠고요. 특히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는데요. 생선을 먹더라도 튀긴 것보다는 굽거나 찐 형태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외식할 때는 음식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 등을 고려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고요. 이와 함께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익힌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외식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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