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제, 부작용 없이 효과 7배 늘린다

통풍 치료제, 부작용 없이 효과 7배 늘린다

2015.05.21.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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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통풍 치료제로 쓰이는 요산 분해 효소의 효과를 7배 오래 지속시키고 내성도 없앨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권인찬 교수 연구팀은 통풍의 주범인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에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요산 분해 효소에서 약효가 활성화되지 않는 특정 부분에만 알부민을 결합하는 기술로 효능을 7배까지 오랫동안 유지하고 부작용도 없는 통풍 치료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통풍 치료제는 요산 분해 효소에 합성 고분자 물질을 결합해 만들었는데, 결합 시 약효가 떨어지고 면역 반응을 일으켜 내성이 생길 우려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염증 질환인 통풍은 물론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의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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