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이른 추석·늦더위...식중독 조심하세요!

[오늘의 생활경제] 이른 추석·늦더위...식중독 조심하세요!

2014.09.01.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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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생활경제입니다.

달력이 한장 바뀌어서 9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명절 음식 장만을 서두를 수 밖에 없죠.

아직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 않은 만큼 식중독 위험도 높아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미리 조리해 놓은 음식은 열기를 식힌 다음,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다시 꺼내 먹을 때에는 반드시 재가열을 해야 합니다.

성묘 갈 때는 준비한 음식은 차량 트렁크에 그냥 넣어두면 상하기 십상입니다.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성묘를 마친 뒤, 음복을 할 때는 손을 씻거나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 내야 합니다.

또, 수질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은 함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 추석은 주말에 대체연휴까지 포함하면 닷새까지 쉴 수 있습니다.

긴 연휴에 고향가는 발길도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전한 귀향길 차량 점검은 필수죠.

가장 중요한 건 엔진입니다.

온가족이 차에 함께 타고, 각종 명절 선물 등 짐까지 늘어나면 차도 힘에 부치겠죠.

여기에 귀성길 장시간 교통정체로 공회전이 길어지면 엔진 피로도도 높아집니다.

출발전 엔진오일의 양과 색을 확인하고 엔진코팅제를 보충해 주면 엔진 마모도 막고 연비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연료도 4분의 3 정도만 채워서 무게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죠.

마모된 타이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터지기 쉽습니다.

제동거리도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죠.

내 차의 타이어는 안전한지, 백 원짜리 동전으로 셀프 점검을 해볼 수 있는데요.

동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인다면, 타이어를 교체 해줘야 합니다.

또,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해 차량 앞유리 와이퍼가 잘 닦이는지 확인해 보시고요.

빗방울에 시야가 흐려지지 않도록 사이드미러에 발수코팅제를 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집안 곳곳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마련이죠.

가을과 명절을 맞아 대청소를 준비하시는 집 많으실텐데요.

집안 곰팡이나 묵은 때를 제거할 때, 독성이 있는 화학 제품 보다는 천연 세제를 만들어 보시죠.

뜨거운 물 두 컵에 베이킹 소다와 주방용천연세제를 한 숟깔씩 섞어 분무기로 뿌려주면 끝입니다.

분무기를 이용해 청소를 할 때는 벽지나 가구 등, 오염된 곳의 성질을 파악하고 뿌리는 것이 좋은데요.

곰팡이가 핀 곳에 직접 분무기를 뿌리거나 무턱대고 먼지를 떨어내면 역효과입니다.

먼저 젖은 걸레로 날리기 쉬운 먼지나 곰팡이를 닦아낸 다음, 천연세제를 뿌려 다시한번 깨끗이 닦아 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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