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원인물질 찾았다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물질 찾았다

2014.06.30.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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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했을 때 기억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이창준 박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반응성 '별세포'가 만드는 '가바'라는 물질이 기억 장애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한 쥐에게 '가바'를 억제하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가바'가 기억을 없애는 원인 물질이라는 사실과 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은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지에 게재됐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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