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신 문화 콘텐츠 한자리에...

세계 최신 문화 콘텐츠 한자리에...

2013.09.27. 오전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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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문화 콘텐츠 전시회가 어제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미국의 디즈니와 마블을 비롯한 40개국 400여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80년대 우리 기업이 완성한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미국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보다 10년 앞서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 이번에 디지털 작업을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최재숙, 3D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사장]
"1985년에 3D로 오른쪽, 왼쪽을 촬영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드럼 연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게임을 하듯 모니터를 보고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만화나 음악 등 문화 콘텐츠에 과학기술을 더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인터뷰:김진규,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제작은 물론이고 유통까지 이런 문화 기술이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400여 개 콘텐츠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디즈니와 마블 등 미국의 거대 업체도 참가했습니다.

각국의 새로운 콘텐츠를 팔고 사 세계 시장에 유통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2,400억 원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강운태, 주최 기관장]
"전시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직접 수출을 상담하고 기술과 정보를 사고팔고 상품을 사고파는 그런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최신 문화 콘텐츠와 더불어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나흘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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