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우주 미래 우리가 주인공

한국 항공우주 미래 우리가 주인공

2012.07.24. 오후 6: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해외에 수출되는 T-50 훈련기와 나로호 발사 등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은 도약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항공우주 전공의 대학생들이 현장을 찾아 자신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그려보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이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리랑 위성과 나로호 발사를 책임지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원.

항공과 우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했던 항공기와 헬리콥터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다목적실용위성의 비행 모델 조립 모습도 지켜봅니다.

대학원 진학, 졸업 후 진로, 전공과의 연계성 등 저마다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냅니다.

[인터뷰:김용찬,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
"이 분야 전공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더 잘 알수 있게 됐고, 제가 졸업하고나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들이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갑니다.

[인터뷰:여성구,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이론으로 배웠던 것을 연구원들이 설명하는 것을 듣고 실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궁금했던 것들, 툴(tool)같은 것을 물어봐서 좋았습니다."

오는 10월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를 찾은 대학생들.

한국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는 꼭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이병욱, 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2번의 실패와 9번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비전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은 모두 60명.

항우연과 나로우주센터 뿐 아니라 대전의 한화,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해의 대한항공 테크센터 등 관련 산업체를 돌며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참가학생들은 항공우주연구원과 나로우주센터 등 연구개발현장과 관련 산업체를 탐방하고 항공우주분야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해외로 수출되는 T-50 훈련기와 아리랑 위성, 나로호 발사 등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현장을 경험한 대학생들이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주역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