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 과학의 메카 7월에 출범

한국 해양 과학의 메카 7월에 출범

2012.03.09.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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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해양 과학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21세기 한국 해양 과학을 이끌어갈 전문 연구·교육 기관이 오는 7월 출범합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해용 무인 잠수정입니다.

수심 6천 m 아래까지 내려가 해저지형을 탐사하고 해저 샘플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자원의 보고인 심해 연구에 필수적인 장빕니다.

미세조류를 배양하는 시설입니다.

무공해 천연 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수한 조류를 선별하고 이를 유전적으로 변형시켜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바다는 식량과 에너지 연구 분야의 신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해양의 과학적인 연구뿐 아니라 전문가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는 전문 기관이 오는 7월 출범합니다.

바다의 카이스트로 불리는 한국 해양 과학기술원입니다.

[인터뷰: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 원장]
"새롭게 탄생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금까지 연구 중심의 연구기관에서부터 연구와 교육과 연구성과를 실용화시키는 것을 세 가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해양 영토가 맞닿아 있는 일본,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해외 협력도 강화됩니다.

[녹취:아사히코 타이라,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원장내정자]
"한국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OIST)과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함께 (미지의 해양세계)를 조사한다면 (새로운) 해양 개척시대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으로 옮겨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해양과기원.

한국을 21세기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YTN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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