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명품 여기 다 모였다

대한민국 발명품 여기 다 모였다

2011.12.01.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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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전시회인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이 개막됐습니다.

국내외에서 새로 나온 발명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사업화가 가능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를 기계에 넣었더니 잘게 부수고 탈수돼 부피가 80%나 줄어들어 나옵니다.

이것을 압축시켜 동그란 막대형태로 고체화 시킵니다.

이것들은 등유를 대신해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데 가격은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석쇠에 고기를 굽다가 판을 갈 때가 되면 손잡이만 돌리면 됩니다.

고기를 덜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젓가락 같은 기존의 판은 아래로 떨어지고 새 불판이 나옵니다.

쇼핑 카트가 저절로 이동합니다.

적외선 거리 감지센서가 달린 구동카트가 다니면서 쇼핑카트를 수거하는 무인 자동수거 시스템입니다.

[인터뷰:임용택, 동국대 기계공학과]
"현재 사용되는 카트 수거요원을 대체함으로써 인력비를 줄이고 또한 운반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톡톡 튀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발명품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1년동안의 발명과 특허를 결산하는 장이자, 중소기업 특허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가교역할도 합니다.

[인터뷰:이수원, 특허청장]
"오늘 이 행사는 이렇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우리 삶을 쉽게 향상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을 모아서 전시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발명에 대해서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특허와 관련된 상표와 디자인, 해외 30여개국의 우수발명품도 전시하고 있어 기술거래와 구매상담도 가능합니다.

국내외의 우수한 발명품과 상표·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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