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운동이라도 심장 건강에는 큰 도움"

"가벼운 운동이라도 심장 건강에는 큰 도움"

2011.08.02.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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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운동이라도 심장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저녁식사 후 산책 하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는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대학원의 제이콥 새틀마이어 연구원은, 지금까지 발표된 운동 효과 연구 논문 33편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2시간 반만 운동을 해도 심장발작, 협심증, 관상동맥 협착 같은 심장병 위험이 14%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운동시간을 다섯 시간으로 두배 늘리더라도 심장병 위험 감소폭은 20%, 12시간 반으로 늘려도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초기 운동량이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서큘레이션 Circulation'의 8월 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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