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10년 이내 한국인 노벨상 수상 기대"

"5년~10년 이내 한국인 노벨상 수상 기대"

2011.01.07.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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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내에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한국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까지 일본이 배출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4명.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1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늦어도 10년 안에는 우리나라도 노벨 과학상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내가 금년에 뭐 이런 얘기하면 뭣하지만 그래도 한 5년이나 10년 안에는 우리 과학자들이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희망을 갖고 있죠."

지난 해 한국인 김필립 교수가 아쉽게 노벨 물리학상을 놓친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받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한국인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꼭 받을 사람이 빠졌다고 참 억울하다고 생각하는데 억울하게 (받지 못 하거나) 아슬아슬하게 받는 게 아니고 당당하게 받는 시대가 와야 된다."

이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의 기반을 다지는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살길은 혁신적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며 과학계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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