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국방과학기술 공유...과학軍 건설!

첨단 국방과학기술 공유...과학軍 건설!

2009.04.06.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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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방과학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미래 정보, 과학군의 육성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우리 군과 산·학·연이 정보공유와 연구 교류를 통해 자주 국방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의 바퀴가 달린 차륜형 견마로봇.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투 로봇입니다.

와이브로 통신으로 6㎞이내에서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사람이 타지 않아도 되는 장비입니다.

자율주행 기능도 포함돼 지뢰 탐색과 감시, 공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6개의 바퀴는 지형을 고려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GPS 안테나가 내장돼 지휘 통제차량에서 로봇의 주행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고정호,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본부 2부장]
"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차기 고속정인 유도탄 고속함, 일명 검독수리는 우리 해군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휘 무장통제와 탐색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등을 갖춰 함정이나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등 표적을 탐색해 대응할 수 있는 군함용 전투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76㎜와 40㎜ 함포는 물론 사거리 140㎞이상의 한국형 미사일 유도탄도 장착돼 장거리 표적에 대한 공격도 가능합니다.

[인터뷰:이성은, 국방과학연구소 함정전투체계개발단장]
"현재 해군에 적용해 군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마련한 '국방연구개발 성과 발표대회'는 국방과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군·산·학·연이 함께 미래 무기체계의 독자 개발 능력을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최태인,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정보공유와 연구교류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한 기술보호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국방연구개발 성과발표의 장은 미래 첨단 과학군 건설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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