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재료 사용 안한다"고 했다가 일본에 역풍맞은 프랜차이즈 업체

"일본산 재료 사용 안한다"고 했다가 일본에 역풍맞은 프랜차이즈 업체

2018.10.16.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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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재료 사용 안한다"고 했다가 일본에 역풍맞은 프랜차이즈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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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가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 때문에 사과했다.

지난 몇 달간, 한국에 관광 왔던 일본인들이 한국 모스버거 트레이 받침 종이에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면서 "일본산 음식이 더럽거나 위험하다"는 편견으로 쓴 문구라고 지적했다.

종이에는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문구 밑에 일본산 식자재를 쓰지 않는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일본인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모스버거 공식 SNS는 해당 문구에 대해 사과했다. 모스푸드서비스는 "모스버거 코리아가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4월부터 9월까지 오해를 푸는 차원에서 해당 문구를 삽입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일본에서 비판을 받는 부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이라는 데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는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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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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