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메카 성지순례 시작...전 세계 2백만 명 참가

이슬람 메카 성지순례 시작...전 세계 2백만 명 참가

2018.08.19.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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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현지시간 19일 이슬람의 발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국내외 이슬람교도 2백여만 명이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력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알히자'에 진행되는 하지는 이슬람의 5대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보통 닷새 동안 진행되는 성지순례는 메카 대사원 중앙의 육면체 돌덩어리를 반시계방향으로 7바퀴 도는 것으로 시작해, 미나 계곡 근처 자마라트에서 벽에 돌을 던지는 것으로 끝납니다.

사우디 정부는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에 25개 병원과 155개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구급차 180대를 준비했습니다. 2015년에는 정기 성지순례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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