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中 위협에 전력증강 박차...국방예산, GDP 2% 첫 돌파

타이완, 中 위협에 전력증강 박차...국방예산, GDP 2% 첫 돌파

2018.08.17.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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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규모 전력 증강에 나서면서 국방예산이 처음으로 국내총생산의 2% 선을 넘어섰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타이완 행정원이 2019년 국방예산을 3천460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약 12조 7천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5.6% 늘어난 규모로, 국방예산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4%에서 2.16%로 늘어 사상 처음으로 2% 선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국방예산이 커지면서 현재 협의하고 있는 미국제 첨단무기와 장비 도입을 위한 자금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타이완 정부는 아울러 중국군에 크게 밀리는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정과 잠수함 자체 건조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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