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이조스 재산 169조 원 "사상 최고 부자"

아마존 베이조스 재산 169조 원 "사상 최고 부자"

2018.07.17.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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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이 천500억 달러, 169조 원으로 집계돼 현대 역사상 최고의 부자로 기록됐습니다.

외신들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베이조스의 자산이 올해 들어서만 520억 달러 늘었다며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 1982년, 포브스가 부자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액수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베이조스의 자산 평가액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소매시장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과 미디어 부문 등의 사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56% 급등해 시가총액이 8천840억 달러, 약 천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베이조스의 자산 평가액이 전해진 현지 시간 17일 열린 아마존의 파격 할인행사, 프라임 데이가 미 전역에서 쇼핑객이 폭주해 접속 불량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성과를 내 장중 한때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조만간 1조 달러를 넘어서고 베이조스의 자산도 천750억 달러, 197조3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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