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과 다투고 자동차에 '독사' 풀어놓은 30대 남성

이웃 주민과 다투고 자동차에 '독사' 풀어놓은 30대 남성

2018.07.05.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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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과 다투고 자동차에 '독사' 풀어놓은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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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콜드웰 카운티에서 3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차량에 독사를 풀어놓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키이스 먼로(Keith Monroe) 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뱀을 발견한 것은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각). 그는 운전석 근처에서 밖으로 나오려는 뱀을 발견하고 칼을 이용해 현장에서 죽였다. 이 뱀은 독을 가진 방울뱀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과 다투고 자동차에 '독사' 풀어놓은 30대 남성

차 안에 독사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먼로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이웃 주민 펠턴 라이언 사우터(Felton Ryan Sauter) 씨가 뱀을 몰래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먼로와 말싸움을 벌인 직후 앙심을 품고 뱀은 풀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로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사를 풀어놓아 누군가 죽이는 것은 서부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진심으로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사우터는 무단 침입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KV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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