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 국방협력 강화...전투기 등 공동개발 합의

佛·獨 국방협력 강화...전투기 등 공동개발 합의

2018.06.21.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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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를 이끄는 프랑스와 독일이 다목적 차세대전투기와 탱크, 자주포 등의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국방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베를린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의 주도로 차세대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프랑스의 사업 주도에 의견 일치를 봄에 따라 프랑스 최대 방위산업기업인 '다소'의 역할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은 올해가 가기 전에 차세대전투기 개발을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개발된 전투기는 2040년부터 프랑스의 주력기 종인 라팔과 독일의 유로파이터를 단계적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전투기 공동개발의 주도권을 프랑스가 쥐는 대신 독일은 신형 탱크 개발에서 주도권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탱크는 양국이 내년 중순 개발에 착수하며 2035년을 전후로 실전 배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아울러 차세대 자주포 공동개발, 양국 공동 군사위성 발사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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