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 그리던 20대 3명,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숨져

그라피티 그리던 20대 3명,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숨져

2018.06.19.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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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 그리던 20대 3명,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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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러프버러의 한 열차 선로에서 20대 청년 3명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열차 선로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18일 오전 7시 30분경(현지 시각). 경찰은 이들이 교차로에서 화물 열차에 치여 사체가 훼손돼 현재는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들이 숨진 것은 이날 자정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체 인근에서 그라피티에 사용되는 스프레이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들이 그라피티를 그리다 열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라피티 그리던 20대 3명,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숨져

영국의 철도 기업인 네트워크 레일 관계자는 "대개 열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밤중에 운행한다"며 "이날 시설물 기초 공사를 위해 건축 자재를 싣고 가던 열차가 선로 위에 있던 이들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할 계획을 알렸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L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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