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5% "트럼프 북미 회담 성공 평가 이르다"

미국인 55% "트럼프 북미 회담 성공 평가 이르다"

2018.06.17.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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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가 미국 성인 495명을 상대로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미국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응답도 56%로 비슷했습니다.

"미국에 성공적이었다"는 답은 21%, "북한에 성공적이었다"는 대답은 29%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적절히 타협했다"는 응답은 41%, "북한에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북미 회담이 "장기적으로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낮췄다"는 데 동의한 답은 42%,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응답은 39%, "전쟁 가능성을 높였다"는 응답은 11%였습니다.

북미 회담 전인 지난 4월 설문조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답이 30%였다가,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41%로 늘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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