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한 트럼프...미국서 논란

北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한 트럼프...미국서 논란

2018.06.15.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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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때 '적국'인 북한의 장성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뒤늦게 공개돼 미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뉴욕타임스는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42분짜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영상 중 트럼프 대통령이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노 인민무력상과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지만, 노 인민무력상이 손을 잡는 대신 거수경례를 하자 자신도 뒤따라 경례를 한 것입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민주당과 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몸짓'이라는 비판과 정중한 행동이라는 반론이 나오는 가운데

백악관도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다른 나라의 군 장교가 경례할 때 화답하는 것은 당연한 예의"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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