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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슬람·불교·개신교 어린이들 초대..."종교·문화 다양성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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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10 02:21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교적 배경이 다른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바티칸으로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어린이들에게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티칸 시내로 빨간 열차가 들어옵니다.

역에서 내린 어린이 5백여 명은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해졌습니다.

가톨릭, 이슬람, 개신교, 불교 등 다른 종교를 가진 가정 출신들로, 교황청이 초대했습니다.

[줄리아 / 이탈리아 어린이 : 다른 애들을 만나게 돼서 흥분돼요. 새 친구들도 만나고 교황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어린이 열차'라는 이 연례행사는 배경이 다른 아이들에게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길러줍니다.

이번에 주로 대도시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부른 이유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서입니다.

[지안프랑코 라바시 / 교황청 문화 평의회 의장 : 다른 신앙과 문화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다양성 속에 같은 지평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어린이들을 맞이했습니다.

꿈나무들의 피리 연주도 함께 즐기고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각자 종교와 문화가 달라도 서로 존중해야 하고, 처음 다닌 학교와 첫 스승님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첫 학교와 첫 스승님들을 잊지 마세요. 어린이 여러분의 문화적 뿌리가 되는 것이니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일이 교황의 축복을 받은 어린이들은 꿈을 담은 흰색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각자 소원을 빌었습니다.

YTN 황보선[bos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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