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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풋볼 무방비 선수에 백 태클 파문..."감독이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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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17 20:27
앵커

요즘 일본에선 대학 미식 축구 경기 중에 벌어진 반칙을 놓고 시끌시끌합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반칙을 한 대학팀 감독은 잠적해 버렸고 일본 정부까지 나서 조사할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식축구 명문 니혼대와 간세이가쿠인대가 맞붙었습니다.

파란 유니폼의 간세이가쿠인대 선수가 앞으로 달려나가며 같은 편에게 패스했지만 실패.

잠시 멍하니 하늘을 보는 사이 기세 좋게 달려온 빨간 유니폼의 니혼대학 수비수가 허리 부분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헬멧까지 쓴 100kg이 넘는 거구의 일격에 무방비로 당한 선수는 허리와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같은 선수의 악질적인 반칙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를 또 태클하고 경기 중 접촉으로 넘어지자 때리려고 덤벼듭니다.

5번의 반칙에 결국 퇴장당합니다.

[심판 : 상대의 헬멧을 쳤습니다. 자격 몰수입니다.]

지켜본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관중 : 정말 나쁘네. 저 선수]

[미식축구 팬 : 40년 동안 미식축구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니혼대학 플레이에 실망했습니다.]

비인기 종목이라 유야무야 넘어갈 뻔 했지만 반칙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반칙을 당한 간세이가쿠인대 팀은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고, 니혼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던 도쿄대와 메이지대 등 4개 대학은 경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급기야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스즈키 다이치 / 일본 스포츠청장 : 정말 위험한 태클인데 어떤 생각으로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조사가 필요합니다.]

반칙을 한 니혼대 팀 내에서는 승부에 집착한 감독이 이를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감독은 일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여서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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