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매체 "美의 강력 대북제재 반대"

中 관영 매체 "美의 강력 대북제재 반대"

2018.04.23.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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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들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 등을 결정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더는 북한을 압박하는 대북제재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 사평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 서방국가들은 북한을 악하게 여기던 인식에서 벗어나 정상국가로서 북한과 교류해 최종적으로 핵을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압박 수단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 역시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오늘 논평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또다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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