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중단에 미국이 성의 보일 차례"

중국 언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중단에 미국이 성의 보일 차례"

2018.04.22.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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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장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변 학자가 이제는 미국이 성의를 보일 차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뤼차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북한이 명확히 약속을 하고 진정성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뤼차오 연구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도 대북 제재 축소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도 대북 제재에 대해 재고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을 볼 때 관련국들이 평화 추진의 기회를 잡는다면 중국이 제기한 쌍중단과 쌍궤병행이 이뤄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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