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언론 "남북 정상회담 앞둔 놀라운 발표"

美·英 언론 "남북 정상회담 앞둔 놀라운 발표"

2018.04.2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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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를 선언하자 미국과 영국 언론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발표가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는 점과 함께 북한이 향후 "새로운 단계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회의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나온 "놀라운 발표"라면서 북한 발표에 담긴 "새로운 단계"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북한이 언급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군 철수 같은 전제조건 없이 비핵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전한지 며칠 만에 나온 북한의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도 북한의 발표를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표가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도 북한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이번 발표가 남북 관계의 해빙 시기에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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