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플립'...온라인 영상 따라하다가 2살 아기 다치게 한 아빠

'백플립'...온라인 영상 따라하다가 2살 아기 다치게 한 아빠

2018.03.23.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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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플립'...온라인 영상 따라하다가 2살 아기 다치게 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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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지방에 사는 한 남성이 온라인 유명 비디오를 따라 하다가 딸의 사지를 마비시켰다.

중국 후베이성에 사는 우한 출신 남성은 어린아이를 공중에 던지는 일명 '백플립' 영상을 보고 따라 했다가 2살배기 딸을 떨어뜨렸다.

우한 어린이 병원 의사는 "아이의 다리와 몸 일부가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전신 마비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이가 치료될 수 있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를 다치게 한 아버지는 중국 인기 동영상 앱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보고 따라 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그가 본 영상은 소녀가 남성의 손을 움켜잡고 공중에서 뒤로 공중제비를 하는 영상이었다.

의료진은 인기 있는 온라인 비디오를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담당의는 "팔을 너무 느슨하게 잡으면 아이는 머리로 떨어질 것이고, 너무 단단히 잡으면 팔꿈치가 탈골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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