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위에서 태연히 낮잠... 중국 박물관 분개

중국에서 박물관의 소장품인 옥돌 위에서 낮잠을 잔 남성의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관한시의 싼싱두이 박물관은 박물관 소장품인 옥돌 위에 누워 낮잠을 자는 남성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당시 박물관 직원들은 이 남성이 옥돌 위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장 내려오라고 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누워있었다. 남성의 부인이 이 모습을 발견해 꾸짖은 후에야 남성은 옥돌 위에서 내려왔다.

싼싱두이 박물관은 "이런 관람객이 흔하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직원들이 직접 경고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토로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