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11살 아동 출산... 범인은 '친오빠'로 추정

스페인에서 11살 아동 출산... 범인은 '친오빠'로 추정

2018.02.07.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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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11살 아동 출산... 범인은 '친오빠'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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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11세 소녀가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친오빠의 아이로 추정되는 아기를 낳아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스지는 지난 금요일(9일) 한 스페인 아동이 복부 통증을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소녀는 당시 출산 직전의 상태였으며, 이윽고 병원 분만실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 보건부 직원 마누엘 빌레가스는 "아이의 아버지가 14살짜리 소녀의 친오빠로 추정돼 경찰과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곧 아이 아버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마누엘은 이어 "여전히 조사하고 있으며, 모든 게 명확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났고, 또 어떻게 아이를 도울 수 있는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볼리비아에서 온 이주민으로 밝혀졌다. 소녀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인 국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례가 스페인에서 출산한 최연소 사례는 아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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