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랑 타버린 집에서 셀카 찍은 긍정 부부

홀랑 타버린 집에서 셀카 찍은 긍정 부부

2018.01.10.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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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랑 타버린 집에서 셀카 찍은 긍정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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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광시좡족 자치구 계림 시의 한 부부가 불이 나 타버린 집에서 찍은 셀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이 커플을 집에서 빨래를 말리기 위해 히터를 사용했다가 과열되면서 옷에 불이 붙었고 결국 집 일부가 타버렸다.

다행히 이웃들의 도움으로 불은 껐지만, 집 일부가 불에 탔고 부부의 얼굴에도 검댕이 잔뜩 묻었다.

홀랑 타버린 집에서 셀카 찍은 긍정 부부

둘은 슬퍼하는 대신 이 비극을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소화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검게 그은 얼굴도 여과 없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 사진은 중국 웨이보에서 화제가 되면서 "부부의 긍정적인 마음을 닮고 싶다. 겨울철 불조심을 잘 알려주기도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불을 끄고 피해 상황을 복구하는 대신 SNS에 이런 사진을 공유하는 건 별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부부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진을 올렸고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한 것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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