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되려고…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유튜브 스타 되려고…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2017.12.10.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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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되려고…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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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울버햄프턴에서 22세 청년이 시멘트로 얼굴 위에 전자레인지를 붙였다가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Prankster(장난꾸러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지미 스윙글러(Jimmy Swingler)가 전자레인지를 얼굴에 붙였다 봉변을 당한 것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유튜브에서 스타가 되고 싶었던 그는 집 안 차고에서 이 같은 무모한 시도를 벌였다. 그러나 1시간 30분 동안이 지나도록 전자레인지가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자 질식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유튜브 스타 되려고…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유튜브 스타 되려고… 시멘트로 얼굴에 전자레인지 붙인 남성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5명의 소방관은 기나긴 사투 끝에 얼굴에서 전자레인지를 제거했다. 한 구조대원은 "시멘트로 결합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를 분해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구조대원은 "얘기를 듣고 웃긴 사건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위험할 뻔했다"며 무모한 시도를 한 스윙글러에게 쓴소리를 덧붙였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est Midlands Fir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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