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성희롱 기소 의원 신원공개 입법 추진

美 하원, 성희롱 기소 의원 신원공개 입법 추진

2017.12.09.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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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성희롱으로 기소된 의원의 신원을 공개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그레그 하퍼 하원 행정위원장은 '이그재미너' 지와의 인터뷰에서 성희롱으로 기소된 의원의 신원을 숨겨주도록 한 의회 책임법을 개정하겠다며 적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행법은 성희롱으로 기소된 의원의 합의 내용을 비밀에 부치도록 하는 한편, 합의 비용도 의회 예산을 쓰게 돼 있습니다.

하퍼 위원장은 앞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결의안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앨 프랭컨 상원의원과 트렌트 프랭크스 하원의원 등이 성 추문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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