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北 발사 미사일 사거리 만㎞ 넘을 가능성"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사거리가 만㎞를 넘을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중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비행 고도와 거리, 공개된 영상을 고려한 초기 평가로, 탑재하는 탄두 중량에 따라서는 만㎞를 넘는 사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확립됐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번 북한 미사일 사거리의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