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산반군과 평화협상 종료 선언

필리핀, 공산반군과 평화협상 종료 선언

2017.11.2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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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가까운 내전을 끝내기 위한 필리핀 정부와 공산 반군의 평화협상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어제 오후 공산 반군과의 평화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모든 관련 회담을 취소하도록 담당 기구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공산 반군과 평화협상 재개에 합의하고 평화협정 서명과 시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산 반군은 폭력과 적대적 행위를 했다며 반군은 진정한 평화협상의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정부와 공산 반군은 지난해 8월 평화협상을 재개하며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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