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틴, 성추문 입막으려 여배우 등 91명 명단 작성

와인스틴, 성추문 입막으려 여배우 등 91명 명단 작성

2017.11.20.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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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자신의 성폭행과 추행 혐의를 덮기 위해 91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와인스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가장 먼저 실명으로 폭로한 여배우 로즈 맥고언과 1990년대 런던 등지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로라 매든 등이 포함됐습니다.

가디언지는 와인스틴이 이 명단을 올해 초 작성했다며 뉴욕타임즈가 이 스캔들을 처음 보도하기 몇 달 전에 이미 폭로에 대비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명단의 91명 가운데 50여 명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특별 관리하려 한 것 같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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