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 승무원, 비행기 이륙 직전 문밖으로 추락

중국동방항공 승무원, 비행기 이륙 직전 문밖으로 추락

2017.10.25.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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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승무원, 비행기 이륙 직전 문밖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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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 승무원 중 한 명이 항공기 문을 닫는 도중 문밖으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법률일보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정오께 중국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선전에서 중국 쿤밍 창수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중국 동방항공 MU 5762편에 탑승한 승무원 중 한 명이 이륙 전 항공기 문을 닫는 과정에서 실수로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동방항공 승무원, 비행기 이륙 직전 문밖으로 추락

선전 공항 관계자는 "항공기 이륙 직전 승무원이 항공기 좌측 후방 문에서 낙하했다"며 "2.7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해 타박상과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추락한 승무원은 쓰러져 있고 주변에 구조대가 모여 있다. 승무원은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공항과 항공사 측은 어떻게 비행기 문을 닫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해당 항공편은 2시간 정도 지연 출발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Beijing Youth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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