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수영장에 '벤츠' 빠뜨려 복수한 여성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수영장에 '벤츠' 빠뜨려 복수한 여성

2017.10.16.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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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수영장에 '벤츠' 빠뜨려 복수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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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자동차를 수영장에 빠뜨린 여성이 화제다.

모델로 활동하는 24살의 크리스티나 쿠츠마(Kristina Kuchma) 씨가 남자친구인 가이 젠틸레(Guy Gentile)의 자동차를 침수시킨 것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저녁 식사를 하던 젠틸레는 쿠츠마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분노한 쿠츠마는 그의 자동차를 뒷마당 속 수영장에 빠뜨렸다.

젠틸레 씨에 따르면 평소 쿠츠마는 그에게 마케팅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5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선물까지 요구해왔다. 이에 부담을 느낀 젠틸레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복수를 감행한 것.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수영장에 '벤츠' 빠뜨려 복수한 여성

침수된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S 400 모델로 판매가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00만 원) 상당으로 수영장에서 꺼내는데만 4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젠틸레 씨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수영장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그녀도 함께 빠진 줄 알고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히며, "원래 결혼할 생각도 있었지만 쿠츠마 씨가 너무 먼 길을 가버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수영장에 '벤츠' 빠뜨려 복수한 여성

한편 현지 경찰은 조사를 통해 쿠츠마 씨가 차량을 침수시킨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그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uy Gen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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