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설문조사 "70대보다 20대 외출 횟수 적어"

일본에서 20대 청년들이 70대 노인들보다 외출 횟수가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고대행사 'JR 동일본 기획'이 20살부터 79살 사이 2,2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 조사 결과, 한 달 평균 외출 횟수는 20대가 37.3회로, 70대의 40.8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령대의 월평균 외출 횟수는 43.6회였고, 외출 횟수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20대만 예외적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20대의 60% 이상은 자신을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라고 정의했고 35%는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지낼 수 있는 편이다"고 답했습니다.

젊은 세대의 이 같은 경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돼 일이나 수업, 오락, 쇼핑 등을 집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