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인도 외교장관, 북핵 대응 등 논의

美·日·인도 외교장관, 북핵 대응 등 논의

2017.09.19. 오후 10: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엔 총회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이 3자회담을 열어, 북한 핵과 인도양-태평양 해상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세 장관이 다른 나라들에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전면적이고 신속히 이행할 것을 요청하고,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와라지 장관은 핵 확산 고리를 조사해 관련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는데, 인도 언론은 북한의 핵 개발에 파키스탄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회담에 앞서 "국제무대에서 북한에 어떤 압박이 가해지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세계 여러 지도자와 논의할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이 북한이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일치된 견해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