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신혼여행 공군기 요청 '뭇매'

美 재무장관, 신혼여행 공군기 요청 '뭇매'

2017.09.14.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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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내와 함께 장관 전용기로 여행해 도마에 올랐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6월 신혼여행 때에도 공군기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므누신 장관에 대한 감찰 소식을 전하면서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무부 측은 정부와의 연락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한 시간 비행에 수천만 원이 드는 공군기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려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석 달 전, 자신보다 18살 어린 영화배우 루이즈 린튼과 세 번째로 결혼했으며, 린튼은 지난달 장관 전용기를 이용하면서 명품 자랑까지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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