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한미훈련 참여 미군 축소는 북한 탓 아냐"

美 국방 "한미훈련 참여 미군 축소는 북한 탓 아냐"

2017.08.21.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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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건 북한과의 긴장 고조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방문길에 오른 매티스 장관은 군용기에서, 북한의 반대 때문에 미군 규모를 축소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미군 수는 훈련 목적에 맞게 달라진다며 후방 지휘소 훈련에 맞게 규모를 줄인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은 수십 년 계속된 방어 훈련으로, 북한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병력이 만7천5백 명으로, 지난해 2만5천 명보다 7천5백 명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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