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스 美법무, 트럼프 불만에도 "계속 일할 것"

세션스 美법무, 트럼프 불만에도 "계속 일할 것"

2017.07.21.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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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불만에도 불구하고 법무 장관의 역할과 임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법무부는 국가 이익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전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나는 문제가 없는 한 계속해서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 장관으로 일하는 게 영광"이라며 "이 일을, 이 부처를 사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세션스 장관이 스스로 손을 뗀 것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직책을 맡아놓고는 수사에서 빠질 수 있느냐"며 "이럴 줄 알았다면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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