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文대통령 환영·한미 동맹 강조

美 하원, 文대통령 환영·한미 동맹 강조

2017.06.27.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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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 하원 본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고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여야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본회의 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를 거론하며 아태 지역 내 도전이 증가하고 한국과의 전략적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의원도 한미 양국은 수교 이래 135년간 굳건한 관계를 다져왔다며, 문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관계 강화와 양국이 직면한 도전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브래드 스나이더 의원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을 당부하고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성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자녀 2명을 한국에서 입양한 공화당 톰 맥아더 의원은 가족을 선물해준 한국에 사의를 표하며, 반면에 자국민을 억압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은 규탄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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