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日 총영사 "위안부는 매춘부"

美 애틀랜타 日 총영사 "위안부는 매춘부"

2017.06.27.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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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와 현지 한인 매체는 "다카시 총영사가 최근 조지아 주 지역신문 '리포터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오는 30일 애틀랜타에 제막할 예정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반대를 위해 로비를 해온 인물인데, "소녀상은 단순한 예술 조형물이 아니라 증오의 상징"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다카시 총영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그의 망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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