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논란'... 공항에서 국수 삶아 먹는 중국인 포착

'민폐 논란'... 공항에서 국수 삶아 먹는 중국인 포착

2017.06.25.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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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논란'... 공항에서 국수 삶아 먹는 중국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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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이 홍콩 공항에서 전기포트로 국수를 요리해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중국인 무리가 공항에 모여 앉아 국수를 만드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찍은 승객은 "이 비디오는 6월 10일 오후 9시경에 찍었다"며 중국인들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국수 잔치를 벌였다고 밝혔다. 게시자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본 주변인들이 모두 눈살을 찌푸렸지만, 당사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홍콩 공항 측은 중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콘센트는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용도"라며 중국인들의 행동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콩 공항에서 만약 누군가 부적절한 용도로 전자 기기를 사용했다가 적발되는 경우 곧바로 전원을 해지해야 한다. 만약 코드를 뽑으라는 요구를 거절할 경우 홍콩 달러 만 달러, 우리 돈 150만 원의 벌금 또는 3개월의 구류에 처할 수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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