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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혼수상태 北서 송환 웜비어 사망"
    CNN "혼수상태 北서 송환 웜비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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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웜비어가 사망했다고요?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1년 5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숨졌다고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웜비는 미국 동부 시각 오후 2시 20분 사랑하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생을 마감했다고 가족들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웜비어의 가족들은 "북한의 끔찍한 고문과 학대로 아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웜비어는 지난 13일 송환된 뒤 고향인 신시내티 대학 병원에서 심각한 뇌 손상 등으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후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북한은 웜비어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이를 미국 측에 알렸고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전격 방문해 석방됐습니다.

    웜비어의 부친은 미국 시각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반 인권적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습니다.

    웜비어가 숨지면서 미국 대 대북 강경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 국적자는 3명이 남아있습니다.

    평양 과기대에서 강의하던 김상덕씨와 평양과기대 직원인 김학송, 김동철 목사 등입니다.

    이들 모두 체제전복 혐의를 받아 구금됐고 김동철 목사는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