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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EU 탈퇴 협상 오늘 시작...'하드 브렉시트' 관심
    영국, EU 탈퇴 협상 오늘 시작...'하드 브렉시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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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에 시작됩니다.

    영국이 유럽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공식 시작합니다.

    영국이 지난해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1년 만입니다.

    양측은 '이혼합의금'이라고 불리는 영국의 재정기여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의 최대 관심은 영국이, 유럽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모두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지난 1월17일) : 영국은 더는 단일시장 회원국으로 머물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유럽연합에 막대한 분담금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최근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하드 브렉시트'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영국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필립 해먼드 / 영국 재무장관 : 벼랑 끝을 피하는 브렉시트를 통해 현재의 관세동맹에서 미래의 새로운 합의로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이 지난 3월 29일 EU에 탈퇴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양측은 규정에 따라 2019년 3월 30일까지 협상을 끝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 사안에서 양측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있어 영국이 협상을 타결 짓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최악의 상황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