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 관련 유엔 해명에도 日 또 '억지'

'위안부 합의' 관련 유엔 해명에도 日 또 '억지'

2017.05.29.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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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발언 논란에 대해 원론적 언급일 뿐이라고 해명했는데도 일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국에 유리한 해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 발표와 달리 유엔 측은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며 기자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묻자 "당초 일본 정부가 발표한 대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최근 G7 정상회의 때 아베 총리를 따로 만나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한일 당사국 간 논란이 계속되는 사안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는 일본 언론보도가 나오자 유엔 대변인이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는데도 일본 정부는 이와 상관없이 자국 주장을 일방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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