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트럭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美 소유주들 집단소송

"GM 트럭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美 소유주들 집단소송

2017.05.26.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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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트럭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美 소유주들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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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트럭에 조작장치를 설치해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한 혐의로 차량 소유주와 임차인들에게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외신들은 GM 디젤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트럭 70만5천대의 소유주와 임차인들이 이 트럭들에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설치됐다며 미국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참조 문헌으로 삼은 고소장에서 해당 트럭들의 운행 때 법정 한도보다 최대 5배 많은 배출가스가 발생하는데도 GM이 장치를 조작해 미 당국의 점검을 통과했다며 이로 인한 환경훼손 정도가 폭스바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GM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송제기 직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한때 GM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디젤 기술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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