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아베 정상회담..."北 도발 자제 위한 양국 공조 합의"

푸틴-아베 정상회담..."北 도발 자제 위한 양국 공조 합의"

2017.04.27.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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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에서 별도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역내 문제에 관계된 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도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상당히 오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밖에도 지난해 말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서 이루어진 합의 이행 문제와 양국 간 협력 전망, 그리고 역내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뒤 4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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